미국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장거리 로켓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
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0일,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40개국 이상의 국방 당국자들과 가진 4차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4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.
이 시스템은 로켓 6기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탑재한 군사 장비로, 러시아 장비에 비해 사거리와 정확성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
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이 시스템 12기를 지원했습니다.
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“공군 조종사 훈련 등 우크라이나 군대를 돕기 위한 여러 선택지가 논의되고 있다”며 “현재 돈바스 지역에서 소모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이 지역을 잃지 않았다”고 말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