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5만달러대 산타 랠리를 이어가면서 보합세를 보였다. 내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지만, 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코린이(코인+어린이) 투자자 피해를 우려하는 지적도 제기된다.
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0.17% 내린 5만885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1주 전보다 8% 넘게 상승한 것이다.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5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5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.
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.81% 내린 4051달러에 거래됐다. 다른 알트코인(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)도 보합세를 보였다. 솔라나는 0.89% 내린 197달러에 거래됐다. 에이다는 4.35% 올랐고 폴카닷은 0.74%, 아발란체는 1.15%, 루나는 8.21% 각각 내렸다
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6165만원이었다. 전날보다 0.3% 상승했다. 이더리움은 0.04% 하락한 491만원에 거래됐다. 솔라나는 24만원으로 0.65%, 에이다는 1855원으로 5.4% 각각 상승했다.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, 샌드박스도 각각 1.93%, 3.75% 하락했다.
이같은 결과는 경기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. 27일(현지시간)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.98% 상승한 3만6302.38에 마감했다.